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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

05/24 소안르를 찾아서 05/24 소안르를 찾아서 도미토리에서 눈을 떳을 때, 다리가 땡겨왔다. 어제 트레킹의 피곤이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오늘은 주로 차를 타고 이동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침대가 있는 동굴을 빠져나와 식당으로 향했다. 오늘은 구름이 끼어서 전망이 나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괴레메였다. 다행히 숙소에서 먹은 아침은 입에 맞았다. 간단한 뷔페식으로 미네랄과 탄수화물, 단백질을 적당히 섭취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용으로 나오는 차가 맛있었다. 간만에 맛있는 식사를 하고 숙소를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로 삼은 소안르로 가기 위해서 였다. 다른 곳은 쉽게 오갈 수 있지만, 소안르는 카파도키아 외곽에 위치해서 이동이 쉽지 않았다. 괴레메에서 아와노스, 카이세리, 우슬리사하르를 거쳐서 들어가는 번거롭기 짝이 없는 .. 더보기
05/23 카파도키아 투어? 05/23 카파도키아 투어? 괴레메에 있다면 여행자들은 대부분은 투어를 신청한다. 열기구를 타고 카파도키아를 내려보는 투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돌아보는 투어, 걸어가면 돌아보는 투어 등 -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일정 구간을 엮어서 만든 투어 코스는 가이드북에 실릴 정도로 유명하다. 덕분에 괴레메의 많은 여행사들이 각자의 투어 상품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숙소마저 투어 상품 대행을 하고 있다. 투어 상품의 장점이라면 몸이 편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다들 남들이 보는 곳만 본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되도록 투어 상품은 피하는 편이다. 괴레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여러가지 투어 상품이 있었지만, 혼자 돌아다녀 보고 싶었다. 그래서 가이드북과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모아봤다. 대체로 괴레메에서 .. 더보기
05/22 카파도키아! 05/22 카파도키아! 시와스에서 3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괴레메에 도착했다. 괴레메는 카파도키아 여행의 중심지로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을 지나간다. 카파도키아 지역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기암괴석 사이에 굴을 파서 만든 교회나 건물들이 유명하다. 이곳은 게스트 하우스 마저 동굴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을 정도다. 필자가 예약한 숙소 역시 동굴에 있는 도미토리 였다. 처음 버스에 내려서 괴레메를 마주했을 때, 하늘 높이 솟은 기암들이 반겨주었다. 마침 비가 내리고 갠 후여서 전망이 더욱 극적이었다. 식당 테라스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숙소를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 물어물어 숙소를 찾아갔다. 동굴을 이용하여 공간을 마련한 아담한 숙소였다. 여유가 있다면 싱글 룸을 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