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와스

05/20 시와스에 도착해서 05/20 시와스에 도착해서 디브리이로 가기 위한 시와스에 도착했다. 오후 5시에 버스를 타고 장장 12시간을 타고 새벽 6시에 도착했다. 다행히 옆에 있는 현지인이 친절하게 말도 걸어주고, 무선 인터넷 사용법 등을 가르쳐 줘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피곤하긴 하지만 숙소를 잡고 들어가서 쉬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았다. 시와스가 관광 도시가 아니라 저렴한 숙소가 몇 개 없는 것이 걸리긴 했지만, 거의 비어있다는 가이드북의 설명을 믿기로 했다. 그렇게 당당하게 찾아간 도미토리에서 방이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뒷통수가 띵 하고 울렸다. 알고보니 독립 기념 행사 덕분에 저렴한 숙소들이 모두 동이 났다는 것이다. 터키 여행 중, 가장 위기 상황이었다. 버스에서 잠 반숨 자고서 6시 부터 시와스 시내를 3.. 더보기
05/19 시와스로 가는 길 05/19 시와스 가는 길 트라브존에서 시와스로 가는 길이었다. 시와스를 보러 가는 길은 아니었고, 시와스 근처에 있는 디브리이라는 곳으로 가는 길이었다. 디브리이에는 터키에서 손꼽히는 석조 문이 있다고 한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임에도 찾는 이가 없다고 하니 더욱 기대 됐다. 그런 기대감에 오늘도 힘든 밤 버스를 마다하지 않았다. 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렀다. 매번 들리는 휴게소였지만, 오늘은 특별했다. 휴게소에 학생으로 보이는 현지인들이 많았던 것이다. 한, 두 명이 아닌 것이 아마 단체 여행을 온 것 같다. 단체를 끌고 있는 선생님 중에서 영어 담당 선생님이 계셔서 이야기를 나눠봤다. 예상대로 학교에서 단체 여행을 가는 길이라고 한다. 바로 내일이 터키 독립 기념일 이여서 아타튀르크 기.. 더보기